[사진 작가] 가족을 예술로 풀어내다?! -사진작가 샐리 만-
사진집 샐리 만은 1974년 홀린스 대학을 졸업하고, 같은 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. 결혼 후 가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 점차 전문 사진가로 발전해 나가게 된다. 그녀의 초기 작품 ‘직계가족(immediate Family, 1992)’ 역시 그녀의 가족 (남편과 세 남매)이 frame에 담겼다. 그러나 그녀의 사진은 기존의 가족사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. 당시 보통의 사진작가는 아이들 사진을 찍을 때 아이들만이 가진 순수성, 천진난만한 이미지, 밝고 귀여운 감정에 집중해 촬영이 진행되었다. 그러나 샐리 만의 사진 속 아이들은 때로는 우울해 보이기도 하고, 몽한적이며, 에로틱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. 일반적인 가족사진의 형태를 벗어나 결코 보통의 가족사진과 어울리지 않고, 존재하지..